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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기
04/22/24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역시 수많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넘어지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가 곤두박질쳐 망신을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인생에서 넘어지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일어서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프다고 주저앉으면 그 무대는, 그 인생은 거기서 끝난다. 수없이 일어섰기에 사람들이 ‘강수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듯이, 당신도 세상이 모두 아는 당신만의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기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강수진의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중에서

강수진
발레리나, 대한민국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저서: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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