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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의 데스칸소 가든에서
03/11/24  

여기저기서 봄 소식을 알려주는 친구들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어느새 봄이 왔다는 것을 체감할 정도다. 지난주에도 한두 차례 봄비가 내렸고, 그래서인지 활짝 피어난 꽃을 길을 가다가도 쉽게 보게 된다. 자동차를 타고 두세 시간 운전해서 멀리 야외로 나가면 끝없이 펼쳐진 야생화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중에 그리 멀리 나갈 수 없는 경우에 갈 만한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라카나다의 데스칸소 가든이다. 의외로 이 데스칸소 가든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이 가든은 계절별로 시기에 맞게 온갖 여러가지의 예쁜 꽃과 나무를 잘 관리 유지하는 공원이어서 항상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을 즐감할 수 있다. 입장료도 다른 식물원과 공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며 일 년치 멤버십을 구입한다면 언제라도 부담없이 가족과 친구들과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사진은 몇 년 전 따뜻한 봄날 오후 데스칸소 가든을 친구와 함께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카메라 하나를 어깨에 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던 중에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벗꽃나무 한 그루와 그 나무 아래로 벤치가 있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그 후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널리 알려져서 책 표지에도 쓰여질 정도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만약 좋은 사진을 촬영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아침 일찍 입장하면 방해받지 않고 여러가지 꽃들을 사진촬영할 수 있어서 아침 시간을 추천한다.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데스칸소 가든의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웹사이트(www.descansogardens.org)를 참고하길 바란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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