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홈으로 여행
내 나이가 어때서
01/02/24  

2021년 미국인 평균수명은 76세였다. 2019년 80세까지 치솟았던 미국인 평균수명은 코로나의 여파와 약물 과다 복용 등의 이유로 76세로 줄었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앞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는 부분에는 대부분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나이가 들어 은퇴한 후에도 충분이 영위할 수 있는 직업이다. 60살에 은퇴를 해도 건강하다면 최소 20년은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뜻이다.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 몸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명료하고 신속히 communicate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직업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부동산 학교에 캘리포니아 부동산 공인중개사 준비 코스 등록에 대해 문의하시는 연세 있는 분들이 늘었다. 곧 은퇴를 앞둔 60대 후반 여성분부터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는 70대 초반 남성분까지. 학교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도와드리다 보면 참 많은 것을 깨닫고 오히려 배우게 된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학교에 직접 찾아오셔서 등록을 하신다. JHT 부동산 학교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어카운트도 만들고 카드결제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 익숙지 않으신 부분이 있는 것이다. 함께 어카운트를 만들고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알려드리다 보면 그분들의 열의와 집중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 어떠한 젊은 세대보다 열정을 보이시고, 궁금한 모든 부분들에 대해 질문하신다. 알려드리는 내용들은 꼼꼼히 필기하시고 복기하신다. ‘저런 열정과 꼼꼼함이라면 에이전트 일을 하셔도 참 잘 하시겠다’ 라는 생각이 마음속으로 들곤 한다.

우리 할아버지 시대만 하더라도 말 그대로 먹고 살기 바쁜 시대였고, 따라 무엇인가를 새로 배우고 도전할 만한 삶의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세상은 제법 살만한 곳이 되어, 더 이상 생존의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어졌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platform은 넘쳐나고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라이센스 시험은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니다. 방대한 내용을 커버하며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용기를 내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 영어가 어려워서 할 수 없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핑계를 찾다 보면 그 어떠한 것도 시작할 수 없다. 우선 용기를 내어 시작하고 부딪혀가며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이상적이다. 이 글이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용기를 전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늘 새로운 도전에 힘쓰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다.

 

JHT 부동산학교 대표 진 흥

(714) 882-5010, info@jhtschool.com, ko.jhtschool.com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