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얼굴이 반짝반짝 광채가 나는 것을 보고 “도대체 뭘 바른 거야? 홀로 반짝이는 비결이 뭐지?” 라며 집에 와서 나름대로 열심히 얼굴팩을 하고 화장품을 열심히 발라본다. 그러나 친구처럼 반짝이지를 않는다며 “어떻게 하면 반짝반짝~~피부가 빛나요?” 라고 문의하신다. 그 이유는 화장품과 얼굴팩은 피부의 표피층을 관리해 주는 것이며 피부의 진피층까지 관리는 힘들기 때문이다. 계속 반짝이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진피층까지 재생 및 수분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진피속부터 촉촉하게 차오름이 없다면 겉피부는 절대로 빛나지 않는다.

속피부에서 ‘차오름 현상’ 있어야 겉피부 빛나게 한다.
지난 칼럼(12/19/2022참조)에서 겉피부와 속피부의 수분의 차이와 콜라겐 & 엘라스틴 & 무코다당류에 대해 설명했듯이 속피부인 진피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진피에서 수분감이 떨어지면 당연히 겉피부는 푸석하고 윤기 없는 피부가 된다. 진피에서 가득 채워지고 차오르면, 겉피부까지 촉촉하게 되어 반짝이는 피부결을 만들어 주는것이다. 진피에서 표피까지 차오름 현상을 주는 성분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시술을 하는 걸까?

진피에 직접 주입하는 ‘스킨부스터(Skin+Booster)’ 시술
진피에서 ‘차오름 현상’을 주기 위해서는 인젝터로 진피층까지 직접 영양을 넣어 주어야 한다. 확실하게 필요 성분을 직접 넣어주는 시술이 ‘스킨부스터(Skin Booster) 시술’이다. Skin과 Booster의 합성어로 피부를 건강하게 재생시키고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피부 촉진제이다. 현대 의학과 피부과학의 발달로 좋은 피부 촉진 제품들이 많이 있다.

스킨 타입과 스킨 컨디션 분석 후 부스터 제품 선택
스킨부스터 제품들은 수분, 재생, 영양, 미백의 초점으로 나눈다. 공통적으로 주름 개선, 피부톤 개선 등의 복합적인 피부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성분에 따라 구분하는 이유는 피부 상태에 적합한 부스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고농축 재생 및 영양 성분을 진피에 직접 투입하면 오히려 피부 염증이 심해지고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킨타입과 현재의 스킨 컨디션을 파악하여 필요한 성분을 선택하여 주입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스킨부스터 종류와 효과
물광주사, 아기연어주사, 리쥬란힐러, 샤넬주사, 엑소좀 등 여러 이름들로 다양하게 있다. 모든 제품에는 보습, 재생, 미백, 영양은 공통적인 효과를 주지만, 주요 핵심 성분을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효과를 주는 스킨부스터 제품을 선택 결정해야 한다. 반짝반짝 빛나고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물광주사라고 칭하는 HA물광주사, 동안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아기주사라고 칭하는 PDRN연어주사, 예민하고 얇은 피부라면 피부장벽을 높여주는 힐링주사인 리쥬란 힐러,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하다면 샤넬주사, 유해 환경으로 손상 받은 피부와 노화 피부에는 재생에 탁월한 줄기세포 배양액 엑소좀을 권한다. 기미로 인해 고생하는 피부에는 엑소좀과 글루타치온 미백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느끼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최소 3회 이상 꾸준히 시술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 촉촉한 피부, 정돈된 피부결, 아기처럼 탱탱한 피부를 원하다면 피부 속 피부 진피까지 충족시키는 스킨부스터 시술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보자

Dr. K Medi Spa 원장 한의학박사 김은희 PhD. DAc. MS. 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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